김현영 이혼, "결혼 3개월만에 차압 들어와, 남편 경제사정 몰랐다"

입력 2014-04-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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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현영이 경제적 이유로 이혼한 사실을 밝혀 화제다.



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김현영은 "편하고 자상한 남편이었다. 하지만 결혼 3개월 만에 차압이 들어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 전 남편의 경제적 사정을 몰랐다"며 "이런 사정을 모르는 지인들이 놀러오겠다고 연락하자 차압 당한 사실을 드러날까 두려웠다. 그래서 급한 대로 전 남편의 빚을 갚아주었지만 그 뒤에도 빚은 늘어나기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현영은 "나한테 잘해준 것은 사실이었다. 그 사람이 주는 작은 선물에도 감동했다. 그러나 이후 몇 백 배 내야 할 숙제로 돌아오니까 사랑이 없어지더라"고 밝혔다. 김현영은 "전 남편과 2년간 별거했다"며 "그런데 이혼하는 날 법원에 전 남편이 주민등록증을 안 가져왔더라. 오토바이 택배를 시켰는데 택배비마저 나에게 내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현영 이혼 안타깝다" "김현영 이혼 3개월만에 차압이 들어왔다니" "김현영 이혼 정말 힘드셨을 듯" "김현영 이혼 남편분 너무하시다" "김현영 이혼 이제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김현영 이혼 남편 택배비까지 내라고 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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