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 1일(현지시간)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이번 지진은 칠레 북부 항구도시 이퀴크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79km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USGS는 전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날 8.0 지진 이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미 2미터 규모의 쓰나미가 발생한것으로 알려졌다.
경보센터는 쓰나미가 태평양 전반에 넓게 퍼지면서 하와이도 쓰나미 ‘감시’나 ‘경보’태세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칠레는 지난 3월 23일에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지진은 태평양 해안도시인 이키케 근처에서 발생했다. 이키케는 수도 산티아고에서 1800km 떨어져 있는 곳이다. 그러나 다행히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 US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