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신규 아파트 쏟아진다..상반기 2천가구 분양

입력 2014-04-02 09:53   수정 2014-04-02 09:55

최근 3년간 공급이 없던 충청남도 당진시에 4월에만 아파트 2천207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대우 푸르지오와 현대 힐스테이트, 한성 필하우스 등 3개 단지 2천207가구다.
충남 당진시는 황해 물류허브 당진항과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서해안 고속도로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기반으로 기업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당진시 인구는 2012년 인구 15만명을 넘어서며 시로 승격된 뒤 2년만인 지난 2월 16만명을 넘어섰다. 매년 5천명 이상씩 순유입되며 인구증가율이 6.46%로 충청남도내 1위다.
당진시의 인구증가세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복지, 교육, 주택, 의료, 문화 등 향상된 정주여건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당진에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동국제강, 휴스틸, 환영철강 등 6개 대형 철강 업체가 입지해 있다.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400여개의 중소 협력업체와 연관 업체가 들어서 있어 국내 철강 산업의 메카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아산국가산업단지(부곡지구,고대지구), 송산산업단지, 송악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개발되고 있다.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머지않아 연구·교육 기능까지 갖춘 국내 최대의 종합 철강클러스터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교통환경도 좋다. 서해안고속도로 및 당진~영덕 간 고속도로, 633지방도, 국도 32호선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또 서해안 전철과 연계되는 북부해안 철도망 구축, 당진~천안 간 교통망 확충, 합덕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광역 교통망 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대기업 입주와 산업단지 개발, 교통여건 개선 등 개발호재로 매매가와 전월세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충남 당진 아파트값은 1년 전에 비해 3.77% 올랐다. 전셋값도 5.84% 오르며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66%를 넘어섰다.
지난 3년간 공급물량 부족으로 전세·매매가 동반상승한 당진에 모처럼 아파트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당진시 읍내동에 4월 `당진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2층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62~84㎡, 581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분양한 당진 1차 푸르지오와 함께 총 1479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단지 옆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인근에는 당진시내 최초 CGV가 오픈 예정이라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100% 중소형 구성이며 남향위주의 설계로 드레스실 확보 및 특화된 주방으로 여성들의 니즈를 고려했다. 단지 중앙광장에는 수변놀이 공간이 조성되고, 커뮤니티시설로는 어린이집,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실, G/X클럽, 멀티카페/문고 등이 조성된다.
한성건설은 4월 당진시 대덕동에 `한성 필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 지상20층 아파트 11개동, 전용76~84㎡, 71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현대건설도 4월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당진 송악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13~23층 11개동, 915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59~84㎡로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유앤알 박상언 대표는 "당진시는 기업들의 입주러시와 산업단지 개발 호재로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최근 인구는 늘었는데 수년간 분양물량이 없었던 만큼 낡은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와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세입자 등이 신규 분양 열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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