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채권브리핑]
출연: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채권전략팀 팀장
4월 금리, `전약후강` 박스권 유지 전망
지금 매우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4월에도 답답한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긴 어렵다. 연준이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해 금리 하단이 막혀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기에는 여전히 대외 불확실성들이 남아있다.
또한 최근 국내지표로 보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 전환하면서 국내 경기 회복 속도가 더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단, 하단의 견고함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4월 월초에는 약세, 월 후반으로 갈수록 강보합권으로 박스권 내에서 전약후강의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FOMC, 매파적 스탠스 유지 여부 `주목`
1/4분기 시장을 주도했던 대외 불확실성 변수가 4월에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중국의 회사채 부도 연쇄성이 중요할 것이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도 계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 아울러 4월 FOMC가 예정돼있는데 3월에 이어 4월에도 매파적인 스탠스가 유지되는 지도 잘 살펴 봐야 한다.
경기 회복 속도 약화···회복 기조는 유지
최근 글로벌 경기흐름 보면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한파가 끝나면서 경기활동이 되살아나며 지표는 단기 반등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은 경기 지표에 대한 흐름이 저조한 상황으로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기선행지수 순환 변동치, 경기동행지수 순환 변동치가 5개월 만에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회복 기조는 유효하지만 회복의 속도, 강도는 생각보다 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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