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과 코스콤 등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금융공공기관에 대해 이행실적이 미흡하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임직원은 불합리한 기득권을 내려놓고 조속한 정상화 이행계획을 마무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만경영 공공기관 1위의 불명예를 기록한 한국거래소.
1분기까지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의 이행을 완료하겠다던 정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공공기관 정상화 수립 계획이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이행 실적이 지지부진한 공공기관장들에게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작심한 듯 쓴 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신제윤 금융위원장
"특히,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코스콤의 경우 1인당 복리후생비를 60% 이상 감축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계획만으로 개혁에 대한 의지를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이행을 마무리하여 주십시오"
1인당 천만원이 넘는 복리후생비를 공무원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한 한국거래소가 노조의 반발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입니다.
신 위원장은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금융 공공기관 정상화의 당위성과 불가피성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합의를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녹치 않은 과정이겠지만 기관장의 강한 의지와 책임감 아래에서 임직원은 불합리한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는 등 경영진과 노조가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신제윤 금융위원장
"이행 성과는 기관과 기관장 평가에 반영하고 미흡한 경우 성과급 및 인사 등에 엄정히 반영할 것입니다"
정상화 성과가 미흡할 경우 기관장 해임을 건의하는 등 강도높은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
신 위원장은 금융의 생명은 신뢰라며 금융이 탐욕과 특혜의 온상이라는 불신이 팽배하다며 국민들의 상식적인 눈높이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는 금융공기업이 방만경영의 사례로 거론되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방만경영에 발목이 잡히며 공공기관 지정해제가 물 건너간 한국거래소.
노사가 극적인 타결로 방만경영 굴레를 벗고 공공기관 해제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과 코스콤 등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금융공공기관에 대해 이행실적이 미흡하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임직원은 불합리한 기득권을 내려놓고 조속한 정상화 이행계획을 마무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만경영 공공기관 1위의 불명예를 기록한 한국거래소.
1분기까지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의 이행을 완료하겠다던 정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공공기관 정상화 수립 계획이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이행 실적이 지지부진한 공공기관장들에게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작심한 듯 쓴 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신제윤 금융위원장
"특히,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코스콤의 경우 1인당 복리후생비를 60% 이상 감축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계획만으로 개혁에 대한 의지를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이행을 마무리하여 주십시오"
1인당 천만원이 넘는 복리후생비를 공무원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한 한국거래소가 노조의 반발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입니다.
신 위원장은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금융 공공기관 정상화의 당위성과 불가피성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합의를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녹치 않은 과정이겠지만 기관장의 강한 의지와 책임감 아래에서 임직원은 불합리한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는 등 경영진과 노조가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신제윤 금융위원장
"이행 성과는 기관과 기관장 평가에 반영하고 미흡한 경우 성과급 및 인사 등에 엄정히 반영할 것입니다"
정상화 성과가 미흡할 경우 기관장 해임을 건의하는 등 강도높은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
신 위원장은 금융의 생명은 신뢰라며 금융이 탐욕과 특혜의 온상이라는 불신이 팽배하다며 국민들의 상식적인 눈높이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는 금융공기업이 방만경영의 사례로 거론되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방만경영에 발목이 잡히며 공공기관 지정해제가 물 건너간 한국거래소.
노사가 극적인 타결로 방만경영 굴레를 벗고 공공기관 해제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