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학당' 배슬기 노출신 알고보니 대역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냐" 해명

입력 2014-04-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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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슬기와 성은이 출연한 영화 ‘청춘학당’이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한 가운데 배슬기의 베드신 중 일부는 대역 배우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청춘학당`은 개봉한지 일주일 만인 3일부터 포털사이트를 통해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영화 `청춘학당`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성욕을 주체할 수 없는 한 여학동에게 ‘보쌈’을 당해 물레방앗간에서 겁탈을 당한 남학동들이 범인 수색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에로사극이다.

개봉 당시 `청춘학당`은 파격적인 설정과 배우 배슬기, 성은의 노출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배슬기는 영화에서 귀엽고 섹시한 여학동 ‘향아’역을 맡아 높은 수위의 노출 연기를 펼쳐 남성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배슬기의 베드신 중 일부는 대역 배우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역 배우 논란이 붉어진 장면은 계곡에서 목욕을 하던 향아를 훔쳐보던 목원(이민호 분)이 향아(배슬기 분)의 엉덩이에서 남자보쌈 용의자와 같은 엉덩이의 점을 발견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배슬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등 노출에 엉덩이의 경우 전부 보이는 것도 아니고 가릴 부분은 가렸기 때문에 나 또한 대역을 쓸 이유가 없었다. 처음엔 내가 직접 연기할 생각이었다"며 말했다.

이어 "그런데 촬영 날짜가 미뤄져 당일 촬영을 끝마쳐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며 "그래서 촬영을 조금 미루면 안 되냐고 물었지만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결국 대역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배슬기는 "심한 노출 부분은 대역배우가 연기했지만, 나 또한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똑같이 연기했다"며 "현장에 나도 함께 있으면서 장면의 느낌을 갖고 연기했다. 대역 또한 제작사 측에서 편의를 봐주시고 배려해주신 것이지 내가 의도적으로 피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청춘학당` 배슬기 대역 투입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청춘학당 배슬기, 성은 너무 야한 부분은 대역 쓸 수도 있지", "청춘학당 배슬기, 노출 연기 본인이 한 줄 알았는데..", "청춘학당 배슬기, 어쩐지 너무 야하다 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청춘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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