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신장비 도입해 물류비 절감

입력 2014-04-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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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수출용 철 코일(Steel Coil) 제품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코일 컨테이너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합니다.
코일 컨테이너는 일반 화물용 컨테이너에 비해 30% 더 두꺼운 재질을 사용해 무거운 철 코일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했으며, 컨테이너 하부를 요람(Cradle) 형태로 만들어 철 코일이 자연스럽게 안기는 형태로 실릴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또 하부에는 코일 제품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무 재질을 덧댔으며, 컨테이너 상부가 여닫히는 오픈 탑(Open-Top) 형식이어서 적입, 적출 작업이 편리합니다.

기존에 이러한 철 코일제품을 수출할 때에는 화물선에 그대로 쌓는 형태로 선적하거나 일반 컨테이너에 넣어서 선적했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컨테이너를 활용해 코일을 운송할 경우 항해 중 안정성과 화물 손상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코일 컨테이너 도입으로 이러한 수출입기업과 해운선사들의 어려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화물 안전성이 월등히 향상돼 운송 중 파손율이 혁신적으로 낮아졌으며, 기존에 15~30분 이상 걸리던 컨테이너 적입 작업 시간이 기존 대비 30% 정도인 5~10분으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인력과 장비도 25% 덜 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작업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불필요한 작업 단계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작업시간 단축과 화물 납기 정확도 향상으로 제조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물류에 발상을 전환해 코일 컨테이너 물류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기술과 프로세스 혁신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물류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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