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손호영, 이상민 "괜찮냐"라는 말에 울컥 '눈길'

입력 2014-04-08 13:57  

가수 손호영이 이상민의 위로에 울컥했다.




올리브TV는 티저영상을 통해 `셰어하우스`의 일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본 `셰어하우스`에는 `아이돌의 모닝콜` `밥 친구`, 그리고 `용기`가 있었다.

`모닝콜`편에서 달샤벳 우희는 "오빠들 밥 드시러 오세요"라며 손호영과 최성준이 잠든 방에 들어갔다. 손호영은 "`오빠~`이러는데 느낌이 이상해"라며 비몽사몽하고, 최성준은 까치집 머리로 어안이 벙벙한 채 잠에서 깼다. 뒤늦게 설거지를 하던 최성준은 "누가 날 깨우는데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갔어요"라고 회상하고, 손호영은 "아이돌이 와서 잠 깨워준거야"라고 말하자 최성준은 "대박이다"이라며 `셰어하우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이돌의 모닝콜`에 감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티저에서는 배달음식을 먹고 싶으나, 1인분만은 배달이 안되는 것에 좌절하는 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식탁 위에 거울을 놓고`자신을 친구 삼아 소주잔을 기울이는 이상민의 모습도 짠하기 그지없다. 뭐니뭐니해도 1인가구들이 `셰어하우스`를 통해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혼자 밥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닐까? `셰어하우스`에서는 밥상 앞에서 서로의 삶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해하며, 새로운 `가족`, 다시 말해 밥상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식구(食口)`가 되어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24시간, 집안 곳곳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고,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살기 위해 가장 필요했던 것은 아마도 `용기`였을 터. `낚시터`편 티저 영상에서 이상민은 "남자들끼리 소주 한 잔 하는 자리니까…(손호영을 바라보며) 참 힘들었겠다고…물어보고 싶었어. 괜찮냐고…"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목울대가 뜨거워지며 선뜻 말을 잇지 못하는 손호영, 그리고 보이지 않지만 밤하늘의 정적 속에서도 전해지는 남자들의 위로가 보는 이들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손호영 방송 복귀 힘냈으면 좋겠다" "손호영 힘내세요" "손호영 `셰어하우스`에서 사람들이랑 잘 지냈으면 좋겠다" "손호영 복귀 파이팅" "손호영 본방 사수할게요" "손호영 정말 울컥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로운 식구의 탄생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낼 `셰어하우스`는 오는 16일 오후 9시 첫방송 된다.(사진=올리브TV)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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