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韓 올해 성장률 전망 3.7% 유지‥세계 전망은 하향 조정

입력 2014-04-08 22:00   수정 2014-04-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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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과 같은 3.7%로 제시했습니다.

IMF는 8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고 "한국의 경우 수출 증가와 완화적 통화정책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로 지난 1월 전망치인 3.7%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회복하는 가운데 신흥국의 금융경색 등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IMF는 선진국 성장률을 지난 1월과 같은 2.2%로 유지했습니다.

미국 성장률은 2.8%로 유지했고, 유로존은 1.2%로 0.1%포인트 높였고, 일본은 1.4%로 0.3%포인트 내렸습니다.

오는 2015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9%, 미국은 3.0%, 유로존 1.5%, 일본 1%등으로 각각 전망됐습니다.

IMF는 "선진국은 신뢰성 있는 중기 재정 건전화와 확장적 통화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신흥국의 경우 자본유출과 환율 급락 등 과도한 시장변동에 대응하며 재정건전화와 구조개혁을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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