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의 예상 밖 실적 개선세에 월가는 이번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감을 뒤로하고 기대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알코아는 현지시간 8일 장 마감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이 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5센트를 뛰어 넘는 결과입니다.
매출액은 기대 이하였지만 향후 알류미늄 수요 전망이 긍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실적 발표 직후, 알코아는 시간외 거래서 2% 전후의 강세를 연출했습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1분기 기업 실적 부진은 예고된 상황인 만큼 2분기 전망이 주가 방향을 가늠하는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전망해 왔습니다.
1분기(1~3월) 공개된 경제지표와 마찬가지로 기업 실적이 한파, 폭설 등의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이란 계산에 따른 것입니다.
한편, 알코아 뒤를 이어 실적을 내놓은 JP모간과 웰스파고의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동하고 있습니다.
알코아에 이어 금융부분의 실적까지 선방했음이 확인된다면, 이번 어닝시즌은 우려와 달리 지수 상승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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