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방청객들 마초 화법으로 빅재미…어땠길래?

입력 2014-04-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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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이동훈 PD가 남성 방청객들 활약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서는 남중 남고 공대 출신 250명의 방청객들이 나와 쇼, 토크버라이어티를 통해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몇몇 방청객들은 자신이 가진 끼를 마음껏 발산해 베테랑 예능인인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부여 출신 두 남자 박민괴수와 루니는 현장에서 학교 선후배임이 밝혀지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동훈 PD는 "방청객들의 활약이 좋았다. 부여에서 온 학교 선후배는 정말 현장에서 만난 것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우리가 원했던 대본에 없는 토크가 나왔다"며 방청객들이 준 의외의 재미를 흡족해 했다.


또 수지가 무대 위에 등장하자 남성 방청객들은 수지를 외치며 열렬히 환호했고, 장미꽃을 나눠주는 수지의 손길을 한 번이라도 만져보기 위해 달려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한편 9일 첫 방송된 `나는 남자다`는 남자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라는 신선한 콘셉트와 방청객들의 의외 활약, MC들의 입담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루며 호평받았다.


나는 남자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는 남자다 방청객들 활약 대단했다" "나는 남자다 박민괴수 루니 완전 웃겼어 처음에 짜여진 대본인 줄" "나는 남자다 남성들 토크 왜 이렇게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나는 남자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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