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2천 돌파 마감‥외인 12거래일째 매수

입력 2014-04-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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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천선을 돌파하며 연중최고치로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66p (0.48%) 상승한 2008.61에 장을 끝냈다.

2천선을 돌파해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천선을 기관이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서며 한때 2천선을 내주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장 막판 프로그램 비차익매수가 1천억이상 한꺼번에 들어오며 2008p까지 상승해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피면 외국인이 2995억원을 매수하며 12거래 연속 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펀드환매 물량을 내놓은 투신권의 영향으로 1260억원의 매도우위로 장을 마쳣고 개인도 1630억원 팔자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총 301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기록했다.

운수창고, 음식료, 섬유의복 업종이 1% 이상 올랐고 의약, 유통, 의로정밀 업종도 1%부근의 강세를 기록했다.

다만 운수장비와 은행, 전기가스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약세마감이다.

NAVER가 자회사 매각과 미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2%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가 0.29% 강보함세를 보였을 뿐 현대차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원화강세 우려에 1% 이상 약세를 보였고 POSCO, SK하이닉스 등도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나흘만에 반등해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88p(0.52%) 오른 555.1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184억원과 20억원을 사주며 장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은 119억원 순매도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운송, 정보기기, 오락문화 업종이 2%이상 강한 상승을 나타냈고 디지털콘텐츠와 방송서비스업종도 1% 부근의 상승세가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은 조금 엇갈렸다.

파라다이스가 4.5%나 오른 반면 셀트리온,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등은 강보함권에서 장을 마쳤다.

하지만 CJ오쇼핑, CJ E&M, 동서 등은 약세마감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41.4원보다 1.2원 내린 1040.2원에 마감됐다.

장초반 1040원이 깨지며 급락하던 원달러 환율은 기획재정부는 물론 이주열 한국은행 신임 총재의 구두개입성 발언으로 일단 진정되는 모습이다.

금 현물시세는 1g당 전거래일 대비 10원 (0.02%) 오른 4만4450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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