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와 경기부양을 위한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BOE는 10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친 정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끝낸 뒤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BOE는 지난 2009년 3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50bp 내린 뒤 금리를 5년 넘게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산매입 규모는 지난 2012년 7월 3천750억파운드(약 655조원)로 500억파운드 늘어난 이래 그대로입니다.
이날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전망은 기존 정책의 유지 쪽으로 수렴했습니다.
영국 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총생산(GDP)이 여전히 금융위기 발생 전 수준으로 복귀하지 못해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앞서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지난달 11일 의회에 출석해 "영국 경제의 유휴 생산력(spare capacity)이 GDP의 1.5%를 소폭 웃돌 것"이라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BOE는 10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친 정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끝낸 뒤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BOE는 지난 2009년 3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50bp 내린 뒤 금리를 5년 넘게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산매입 규모는 지난 2012년 7월 3천750억파운드(약 655조원)로 500억파운드 늘어난 이래 그대로입니다.
이날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전망은 기존 정책의 유지 쪽으로 수렴했습니다.
영국 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총생산(GDP)이 여전히 금융위기 발생 전 수준으로 복귀하지 못해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앞서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지난달 11일 의회에 출석해 "영국 경제의 유휴 생산력(spare capacity)이 GDP의 1.5%를 소폭 웃돌 것"이라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