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스닥 폭락 영향 '미끌'‥IT·바이오주 '하락'

입력 2014-04-11 09:41  

<앵커>
월가 기술주의 급락, 국내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고성장 모멘텀주의 가파른 조정이 또 다시 나타나고 있는데요.

국내증시는 어떠한 영향 받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월가 바이오, 기술주 거품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나스닥 지수는 3% 넘게 빠지면서 지난 2011년 11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국내 인터넷주 흐름과 동조화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5% 넘게 밀렸고,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 상장지수펀드, ETF도 급락 마감했습니다.

본격적인 실적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된 것이란 분석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 통화정책 유지 기대감은 하루짜리 호재에 그쳤습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고평가 종목들의 폭락 장기화 여부인데, 월가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는 바이오,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의 고통이 확대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이어 미국 증시가 앞으로 12개월 안에 1987년보다 더 큰 폭락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가 하락 영향권에서 출발한 국내 코스피 지수, 하루만에 2000선을 내주면서 오전 9시33분 현재 0.9% 하락한 199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5% 내린 552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이 13거래일만에 매도 전환한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는 1400계약에 가까운 물량을 내놓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NAVER가 3% 넘게 하락하고 있고, 바이오주인 디엔에이링크, 메디포스트, 바이로메드 등이 1~2% 하락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보도국에서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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