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희고,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는 여자들의 로망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메이크업의 트렌드는 바뀌었을지라도 피부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메이크업 방식이 조금 바뀌었을 뿐이다. 파운데이션을 두껍게 발라 붉은 여드름과 거무튀튀한 기미·주근깨를 가리지 않고, 피부 결이 보일 정도로 얇게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다. 대신 얼굴에 광채를 빛나게 해 잡티가 두드러지지 않게 눈속임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다.
물론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광채를 만들 수도 있지만 인위적인 광채는 피부에서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천연 광채의 아름다움을 따라올 수 없는 법이다. 때문에 각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브라이트닝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브라이트닝에 효과적이라는 제품은 수도 없이 많지만 이번 주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특별히 더욱 집중해서 브라이트닝 효과를 줄 수 있는 마스크 시트 팩을 체험해봤다.
#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세안을 할 때 한 번에 할 수 있는 팩을 즐겨 사용하는 편이다. 흘러내리는 성질이 강한 시트지를 성격상 잘 붙이고 있지 못한다. 때문에 얼굴에 밀착력이 강한 시트로 된 제품을 사용한다.
김지은 기자: 마스크 팩을 묶음으로 구매한 후 효과에 관계없이 틈날 때마다 하는 편이다. 마스크 팩을 붙이고 방 정리를 하는 등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 얼굴에 잘 밀착되는 마스크 팩을 선호한다.
▲ 에뛰드하우스, 스킨노트 하이드로 겔 마스크
1)깐깐 선정 이유
-여배우 광채를 선사한다니까~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10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맞춤 속옷과 같은 핏감”
-브라이트닝: 이제 생얼도 두렵지 않아!
-흡수력: 두드리지 않아도 흡수가 쏙!
♥ 너 마음에 쏙 든다
에뛰드 하우스의 시트지는 코를 중심으로 아래 위로 나뉘어져 있었다. 먼저 위를 붙이고 아래를 붙이기 때문에 들뜨는 곳 없이 얼굴에 정확히 밀착됐다. 시트지를 긁으면 두꺼운 에센스들이 쫀뜩하게 붙어있었다. 기자는 20분 이상 붙이고 있다가 떼니, 두껍던 에센스들이 얇아진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톡톡 두들겨주지 않아도 저절로 흡수가 돼 사용하기 편리했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시트가 두개로 나눠져 있어 편리하다”
-브라이트닝: 피부가 맑아졌네~
-흡수력: 에센스를 바른 것 같아.
♥ 너 마음에 쏙 든다
두께감이 느껴지는 마스크 시트는 코를 중심으로 얼굴의 위쪽에 붙일 수 있는 시트와 아래쪽에 붙일 수 있는 시트로 나뉘어있다. 대부분 하나로 되어 있는 시트를 눈·코·입에 맞춰 붙이기 힘들었는데 상대적으로 쉽게 붙일 수 있어 편했다. 탱글탱글한 겔 시트를 붙이자 쫀쫀하게 얼굴에 밀착되어 시트에 묻어 있는 성분이 날아갈 틈이 없는 것 같았다. 마스크 팩을 다하고 나니 피부가 한층 맑아진 느낌이었다.
♡ 완벽할 순 없지
시트가 동그랗게 말리는 경향이 있다.
▲ 이니스프리, 세컨드 스킨 마스크
1)깐깐 선정 이유
-완벽 밀착 마스크라고?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225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마스크 시트 맞아? 내 피부아니고? ”
-브라이트닝: 피부에 형광등 100개를 킨 것과 같은 효과?
-흡수력: 톡톡 두드려주니 내 피부에 쏙! 흡수되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우선 시트를 꺼냈을 때 시트지에 묻어있는 에센스들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시트지에 에센스가 뚝뚝 떨어지면 그것이 아까워 마구 몸에 바르곤 했는데, 이니스프리 제품은 전혀 그런 점이 없었다. 또한 내 피부처럼 얼굴에 굴곡과는 상관없이 시트지가 밀착 돼 오랜시간 붙이고 있어도 불편한 점이 없었다. 20분 정도 후에 떼어내고 남은 에센스들을 두들겨주니 얼굴이 정말 환해졌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피부 톤 업(UP)~!”
-브라이트닝: 피부 톤이 밝아졌어.
-흡수력: 피부에 주사하는 것 같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마스크 시트는 앞, 뒷면에 그물망이 덮여 있어서 그물망을 떼어내고 사용해야 된다. 마스크 시트를 붙이자 피부를 감싸는 것처럼 완벽하게 밀착됐다. 시간이 흐르면 시트가 말라서 얼굴에서 떨어지는 마스크 팩이 있는데, 30분이 지나도 얼굴에서 떨어지지 않아 좋았다. 마스크 팩을 떼어내니 칙칙하던 피부가 환해지고 피부 톤이 한층 밝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남은 내용물을 손으로 톡톡 두들기자 빠르고 산뜻하게 흡수되어 얼굴에 머리카락이 달라붙지 않아 편했다.
♡ 완벽할 순 없지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 토니모리, 순수100 마스크시트
1)깐깐 선정 이유
-순도 100 성분이래~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48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시트지가 참 얇아!”
-브라이트닝: 피부가 한결 환해지네.
-흡수력: 두드려주니 흡수가 되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다른 종이 시트지보다 토니모리의 순수 100마스크 시트는 순면 시트라 그런지 시트지가 얇았다. 때문에 붙이고 난 후 답답함이 다른 시트지보다 조금 덜 했다. 또한 목화씨를 함유하고 있어서 목화씨가 시트지 안에 박혀 있는 모습이 보였다. 붙이고 난 후 피부톤이 한결 환해진것이 육안으로 느껴졌다.
♡ 완벽할 순 없지
종이 시트지의 특성상 떨어지는 에센스들이 아까웠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목화 씨를 얼굴에 바르는 것 같네.”
-브라이트닝: 칙칙함이 사라졌어~
-흡수력: 손으로 두들기니 완벽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라 대량으로 구매해서 매일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 내용물이 마르면서 입가의 시트가 떨어지기 시작했으나 다른 부위는 마스크 팩을 다 할 때까지 얼굴에 붙어 있었다. 100% 코튼 소재라서 민감한 피부의 소유자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시트에 목화 씨로 추정되는 것들이 붙어 있어 얼굴에 좋은 성분을 바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마스크 팩을 떼어낸 후에 손으로 두들기니 내용물이 완벽하게 흡수됐다.
♡ 완벽할 순 없지
살짝 끈적임이 있으니 손으로 톡톡 두들겨서 내용물을 흡수시키는 것이 좋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