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과 함께 하는 메이크업AtoZ] 봄 메이크업 '물방울 립'이면 충분해!

입력 2014-04-15 10:36   수정 2014-04-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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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벚꽃과 샛노란 개나리가 만개하며 완연한 봄임을 알렸다. 이에 걸맞게 여자들도 강렬하고 도도한 버건디 컬러를 벗고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컬러로 얼굴을 물들이고 야외로 나가고 있다. 형형색색으로 얼굴을 물들였지만 야외에 오랫동안 있는 만큼 메이크업을 수정할 시간은 줄어든다.

아침에 한 메이크업을 저녁까지 유지할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생얼`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는 TV 속에서 예쁜 모습만 보여야 하는 걸그룹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메이크업을 수정할 시간이 없는 걸그룹에게 오랫동안 지속되는 메이크업은 더욱 절실하다.

모든 여자들이 자주 수정하지 않고, 선명하게 오랫동안 지속되는 메이크업이 있다면 얼굴에 새겨버리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이에 라네즈 고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걸그룹 블레이디 멤버 수진과 함께 오랫동안 촉촉하게 반짝이는 입술을 포인트로 해 메이크업이 지워져도 잘 드러나지 않는 `물방울 립 메이크업`을 소개했다.



▲ BASE & CHEEK

고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물방울 립 메이크업`은 립에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베이스 메이크업은 얇고 깨끗하게 연출하면 됩니다. 요즘에는 피부 결을 드러내는 것이 트렌드이기 때문에 얼굴 외곽과 유분기가 많은 곳에만 피니싱 파우더로 마무리해주세요"라고 조언했다.

① 촉촉한 BB쿠션을 사용해 피부의 결점을 커버한다.
※ 닿자마자 떼는 느낌으로 최대한 얇게 두드려야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

고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퍼프 한쪽 끝을 잡아 털듯이 흔들면서 얼굴 표면을 두드리면 BB쿠션의 밀착력을 높이고, 피부 요철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② 투명한 피니싱 파우더로 얼굴 외곽과 유분기가 많은 곳, 눈썹, 콧망울을 쓸어준다.
③ 코랄컬러를 브러시에 묻히고 브러시를 최대한 눕혀서 애플 존에 칠한다. 브러시를 눕혀 바르면 얼굴에 갈 수 있는 자극을 줄여준다.
※ 콧망울 끝과 눈 꼬리를 연결하면 치크 존이 형성된다.
④ 치크 위에 BB쿠션을 덧바르면 원래 홍조가 있는 것 같은 효과가 난다.



▲ EYE

① 눈썹 결을 살려 자연스럽게 아이브로우를 채워준다.
② 베이지 펄 컬러 섀도를 눈두덩과 애교 살에 바른다.
※ 눈두덩이 촉촉해야 섀도가 밀착된다.
③ 핑크베이지 컬러를 쌍꺼풀 라인에 발라 눈매를 깊어 보이게 해 준다.
④ 크리미한 펜슬타입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메워 준다.
⑤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깔끔하게 빗어 깔끔하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 준다.

고영은 아티스트는 "뷰러로 속눈썹에 컬을 만들어 준 후에 속눈썹 뿌리 부분은 지그재그로, 끝 부분은 스트레이트로 발라주세요. 특히 속눈썹 뿌리 부분에 마스카라를 꼼꼼하게 발라야 아이메이크업의 지속력이 높아집니다"라고 덧붙였다.



▲ LIP

① 립 프라이머를 발라 입술의 주름을 메워 볼륨감 있는 입술을 만들어 준다.
② 라즈베리 핑크컬러 틴트를 입술 안쪽에 두들겨 주고, 입술 바깥쪽은 소량을 바른다.
③ 쿠션 팁으로 컬러의 경계를 풀어준다.



아티스트=고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블레이디 수진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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