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구윤이 황당했던 행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신(新) 트로트 4인방 홍원빈 진성 박구윤 신유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구윤은 "한 번은 마트 행사에 갔는데 무대가 없더라. 워낙 큰 마트니까 `실내에 무대가 있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달랑 콜라 박스 네 개가 있더라. 그 위에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라고 하더라. `이게 정말 무대냐`고 물었더니 좀 그러면 천막을 쳐 주겠다며 천을 하나 덧대주더라. 그 위에서 삼십 분 동안 노래를 했다"며 황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를 듣고 있던 진성은 "나도 그런 일 많았다. 난 그냥 노상에서 한다. 그런 걸 따지다 보면 나중에 불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트에 가면 업주들은 노래는 기본이고 상품 판매까지 해 주길 바란다. 할인 품목이 시간 마다 정해져 있다. 나는 영업 쪽으로 끼가 있으니 그런 걸 잘한다. 손님들이 돼지고기를 세 근 사서 한 근을 주고 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로트 가수들 매력 짱" "박구윤 행사 에피소드 정말 재밌다" "진성 씨가 정말 웃기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1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신(新) 트로트 4인방 홍원빈 진성 박구윤 신유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구윤은 "한 번은 마트 행사에 갔는데 무대가 없더라. 워낙 큰 마트니까 `실내에 무대가 있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달랑 콜라 박스 네 개가 있더라. 그 위에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라고 하더라. `이게 정말 무대냐`고 물었더니 좀 그러면 천막을 쳐 주겠다며 천을 하나 덧대주더라. 그 위에서 삼십 분 동안 노래를 했다"며 황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를 듣고 있던 진성은 "나도 그런 일 많았다. 난 그냥 노상에서 한다. 그런 걸 따지다 보면 나중에 불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트에 가면 업주들은 노래는 기본이고 상품 판매까지 해 주길 바란다. 할인 품목이 시간 마다 정해져 있다. 나는 영업 쪽으로 끼가 있으니 그런 걸 잘한다. 손님들이 돼지고기를 세 근 사서 한 근을 주고 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로트 가수들 매력 짱" "박구윤 행사 에피소드 정말 재밌다" "진성 씨가 정말 웃기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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