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소녀` 태미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태미(23·본명 김경숙)는 지난 15일 밤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배우 필독과의 태권도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뒤후리기 기술 등을 선보이며 32대 17로 점수차를 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1990년 생인 태미는 한국체대 태권도 학과 출신의 태권도 품새 선수다. 그는 지난 2006년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에서 1위, 2007년 제2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수상했다. 또 2012년 포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앞서 태미는 2011년 개봉한 태권도를 주제로 한 영화 `더 킥`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태미는 같은 해 SBS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한편, 태미는 지난해 8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당시 태미는 360도 `공중회전 시구`를 선보여 국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태미 뒤후리기, 태권도 잘한다 지난 번 공중회전 시구도 멋있었는데" "`우리동네 예체능` 태미 뒤후리기 진짜 선수는 다르구나" "`우리동네 예체능` 태미 뒤후리기 화제 될 줄 알았어 정글의 법칙에서도 털털하던데 영화도 찍었구나 응원할게요 흥해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태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