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이직하려면 "무조건 상반기 도전"

입력 2014-04-17 09:49  

기업 2곳 중 1곳은 올해 경력사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부분 `상반기`에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351개사를 대상으로 `경력사원 채용 계획`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52.4%가 `채용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미정`은 27.6%, `없다`는 19.9%였다.
채용 예정 시기는 `상반기`라는 응답이 무려 94.6%(복수응답)나 되었고, `하반기`는 52.7%였다.
채용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수시 채용`(76.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취업포털 인재검색`(18.5%), `공채`(15.2%), `사내추천`(11.4%), `자사 인재풀 활용`(9.2%) 등이 있었다.
규모는 절반 이상인 52.7%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증가 예정`이 37.5%로 뒤를 이었다.
주로 채용하려는 연차는 `4~5년 차`(50.5%)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3년 차 이하`(33.2%), `6~7년 차`(10.9%), `8~9년 차`(2.7%) 등의 순으로 대부분 10년차 이하의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었다.
채용 분야는 `영업/영업관리`(26.1%, 복수응답)와 `제조/생산`(23.4%), `연구개발`(19.6%)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IT/정보통신`(16.8%), `마케팅`(12%), `서비스`(10.9%), `기획/전략`(9.8%), `재무/회계`(9.2%), `구매/자재`(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평가할 기준으로는 `직무 능력`이 61.4%로 단연 높았다. 계속해서 `직무 적합성`(27.2%), `실적`(3.3%), `근속연수`(1.6%), `이직횟수`(1.6%), `관련 자격증`(1.6%) 등이 있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경력 채용은 대규모로 진행하기 보다는 필요 시마다 수시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이력서나 경력기술서를 준비하는 등 경력관리를 체계적으로 하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잡기 어렵다"며 "특히 회사를 그만둔 경력 구직자라면 채용을 기다리지만 말고 취업포털 인재등록, 회사별 인력풀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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