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세월호 내부 식당까지 진입해 잠수 가이드라인 설치하고 선실 내부에 공기를 주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전 10시 27분 채널 YTN 속보에 따르면 “세월호 내부에 공기 주입이 시작됐다"고 전해졌다.
이로써 세월호 에어포켓에 갇혀 있을지도 모르는 실종자들에게 생존 시간을 벌어줄 수 있게 되었다.
앞서 구조 당국은 침몰 사흘째를 맞은 세월호는 탑승객의 생존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진입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수중구조 방식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또 구조 당국은 진입 경로를 확보하는 대로 선체 내부에 산소를 공급하고, 탐색 줄을 내부로 연결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려 한다"며 "수중에서 장시간 작업이 가능해지면 진입 루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내부 진입 성공과 공기주입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내부 진입 성공 드디어 공기주입까지 성공했네!! 조금만 힘내길", "세월호 내부 진입 성공, 공기주입 제발.. 살아있길", "세월호 내부 진입 성공, 공기주입으로 생존자들이 더 버텼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