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호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냈다.
송승헌은 지난 18일 구세군에 세월호 침몰 사고 구호지원에 써달라며 1억 원을 기탁했다.
송승헌은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에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분들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또 송승헌은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도 구세군을 통해 거액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송승헌에 앞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류현진도 1억 원을 기부하며 아픔을 함께했다.
누리꾼들은 "송승헌 멋있네", "송승헌 세월호 침몰 사고 위해 1억 기부하다니 정말 훈훈하다", "송승헌 진짜 남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승무원 등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1시 기준 탑승객 476명 중 구조된 생존자는 174명이고, 사망자는 29명, 실종자는 273명이다.(사진=영화 `인간중독`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