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홈런왕 지낸 해태타이거즈 김봉연 선수
교직의 꿈이루고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회귀
우리나라 프로야구 초창기 홈런왕과 콧수염으로 유명했던 김봉연 교수(극동대학교 사회체육학과장)를 만나 은퇴 스포츠인들의 미래와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머니&스포츠(www.SIKorea.tv)`를 통해 들어본다.
김봉연 교수는 과거 한국시리즈 4회 우승, 홈런왕 2회, 타점왕 등의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치고 해태 타이거즈 타격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다 우연치 않은 기회로 평소 꿈꿔왔던 교직의 꿈을 충북 극동대학교에서 이루게 된다.
김 교수는 “2000년 해태 타이거즈2군에서 물러날 때 같이 어울리던 친구들이 학위가 있으니까 대학에 가서 강의를 하라고 권유해서 2001년도에 겸임교수"를 시작했다며 "(대학시절) 아버지와 형님께서 연세대학교에 입학해서 교직을 이수하고 선생님을 목표로 해 공부 좀 하라고 했던 것"이 자신의 목표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은퇴 스포츠인들을 위해서 "KBO(한국야구위원회)나 대한야구협회라든지 선수 (은퇴)후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교육적 접근"을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사회생활이 운동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은 대단합니다. 왜냐하면 운동장에서는 최고의 자리를 구가하다가 사회 생활에서는 우위를 가릴 수 없거든요. 이런 것들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필요한데 전문성에 대한 부분은 제가 공부를 해보니까 운동 선수에게 제일 쉬운것은 공부라고 말씀드리고"싶다며 "공부는 할수록 느는 것이고 야구 등 스포츠는 기술 습득에 한계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국내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스포으 범위가 굉장히 넓어졌거든요. 지금 스포츠마케팅에 대해서는 상당히 보급이 널리 퍼져있는데 스포츠산업에 대해서는 보급이 조금 늦어진 것"을 아쉽다면서 "(스포츠산업) 종사자들이 눈 앞에 있는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장기적인 프레임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산업에 대한 육성을 인프라 지원을 먼저 한다면 스포츠산업도 우리가 통일에도 좀 대비를 해야 될 거고 그리고 프로야구 10구단이 전국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찾아가는 스포츠산업의 모든 것 `머니&스포츠`는 스포츠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산업적 의미, 미래 산업으로서의 비전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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