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9` 도중 울먹였다.
손석희는 21일 방송된 `뉴스9` 진행 도중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김 모씨와 전화연결을 하려 했으나 김 씨의 딸 사망 소식에 울먹이며 한동안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는 "전화연결을 하려던 분은 얼마 전에도 전화연결을 했었던 분이었으나 뉴스 시작하면서 김 씨의 따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전화연결을 하지 못하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고 다음 순서로 넘어가겠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김 씨가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눌 때 실종자 가족들이 2~3일 내로 구조를 마쳐달라는 것은 구조가 안 되면 배를 인양하라는 것이 아니라 며칠 안 되는 기회를 살려서 꼭 좀 구조해 달라는 말이었다고 전해 달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손석희 울먹하는 모습에 눈물났다" "정말 슬프고 안타깝다" "제발 기적이란게 있었으면 좋겠다" "울컥한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현재 세월호 탑승인원 총 476명 중 사망자는 90명, 구조자는 174명, 실종자는 212명인것으로 전해졌다.(사진=JTBC `뉴스9`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손석희는 21일 방송된 `뉴스9` 진행 도중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김 모씨와 전화연결을 하려 했으나 김 씨의 딸 사망 소식에 울먹이며 한동안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는 "전화연결을 하려던 분은 얼마 전에도 전화연결을 했었던 분이었으나 뉴스 시작하면서 김 씨의 따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전화연결을 하지 못하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고 다음 순서로 넘어가겠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김 씨가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눌 때 실종자 가족들이 2~3일 내로 구조를 마쳐달라는 것은 구조가 안 되면 배를 인양하라는 것이 아니라 며칠 안 되는 기회를 살려서 꼭 좀 구조해 달라는 말이었다고 전해 달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손석희 울먹하는 모습에 눈물났다" "정말 슬프고 안타깝다" "제발 기적이란게 있었으면 좋겠다" "울컥한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현재 세월호 탑승인원 총 476명 중 사망자는 90명, 구조자는 174명, 실종자는 212명인것으로 전해졌다.(사진=JTBC `뉴스9`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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