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흥수(31)가 KBS 2TV 드라마스페셜 `18세`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다.
22일 `18세` 제작진은 "김흥수가 남자 주인공 한석현 역으로 캐스팅됐다"며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 동안 근무하며 국방의 의무를 마친 이후 첫 복귀작이다"고 밝혔다.
김흥수가 분할 `한석현`은 고등학교 시절 전국 체전에 나가 메달도 획득한 권투 유망주였지만, 극심한 방황을 겪은 뒤 어머니가 남긴 생선가게를 묵묵히 운영하고 있는 청년으로 자신 때문에 돌아가신 엄마와 망가진 동생 석주(서영주 분)에 대한 죄의식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불안했던 과거의 그림자를 지워나가는 인물이다.
김흥수는 "촬영 현장에 오랜만에 와보니 이제는 동생들이 더 많더라.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18세`에서 석현은 자신의 과거 때문에 똑같이 성장통을 앓고 있는 18세 동생 석주의 무모한 표현방식을 이해하는 인물"이라며 "서툴게 어른이 되어가는 석현과 그런 형을 어리석고 비겁하다 여기는 석주의 성장기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늘 변하지 않는 청춘들의 불안감을 그려내겠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흥수 복귀작 `18세` 기대된다 본방사수!" "김흥수 복귀작 `18세` 연기 기대할게요" "김흥수 복귀작 `18세` 안방복귀 김흥수 잊고 있었는데 반갑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세`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한경 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