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17·한국이름 고보경)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리디아 고는 타임지가 현지시간으로 24일 발표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18명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그를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추천한 안니카 소렌스탐(은퇴)은 "리디아 고는 탁월한 재능과 성숙미를 갖춰 골프팬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사랑받는 선수"라고 평했다.
한편 지난해 타임의 영향력 100인에 선정된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명단에서 빠진 대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