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전자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늘 나란히 1분기 성적을 발표합니다.
두 업체가 같은 날 실적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두회사 실적 비교의 관전 포인트는 모바일 사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두 회사의 올 1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단연 스마트폰 사업 부문입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이 1분기 업계 비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선방한 것으로 보고 LG전자는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을 총괄하는 IM부문 영업익이 비수기임에도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6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사업도 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삼성전자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해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3조원, 영업익 8조4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중저가폰의 수요가 증가하고 갤럭시S5가 이달 11일 세계 시장에 출시되면서 1분기 실적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갤럭시S5 효과에 확실히 힘입어 2분기에는 영업익 9조원 중반대를 회복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이 1분기에도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란 의견이 우세합니다.
G2나 G플렉스 같은 좋은 제품을 출시했지만 브랜드 가치가 부족해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점이 부정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때문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부문이 3분기 연속 적자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자폭이 어느정도 되는지가 관건입니다.
다행히 TV사업은 안정된 패널 가격을 바탕으로 양호한 성적을 올려 전체 실적은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UHD TV와 월드컵 수요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국내 전자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늘 나란히 1분기 성적을 발표합니다.
두 업체가 같은 날 실적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두회사 실적 비교의 관전 포인트는 모바일 사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두 회사의 올 1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단연 스마트폰 사업 부문입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이 1분기 업계 비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선방한 것으로 보고 LG전자는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을 총괄하는 IM부문 영업익이 비수기임에도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6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사업도 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삼성전자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해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3조원, 영업익 8조4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중저가폰의 수요가 증가하고 갤럭시S5가 이달 11일 세계 시장에 출시되면서 1분기 실적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갤럭시S5 효과에 확실히 힘입어 2분기에는 영업익 9조원 중반대를 회복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이 1분기에도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란 의견이 우세합니다.
G2나 G플렉스 같은 좋은 제품을 출시했지만 브랜드 가치가 부족해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점이 부정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때문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부문이 3분기 연속 적자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자폭이 어느정도 되는지가 관건입니다.
다행히 TV사업은 안정된 패널 가격을 바탕으로 양호한 성적을 올려 전체 실적은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UHD TV와 월드컵 수요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