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선 '혼조'‥외인 매도 지속

신동호 기자

입력 2014-04-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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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19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와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자세한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5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않은 모습입니다.
장초반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늘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29일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35포인트 하락한 1964.91을 기록중입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장기화와 FOMC 회의와 일본 금정위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반영돼 시장에서는 큰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200억원 넘게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 490억원 넘게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통신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전기전자와 증권 등은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 확정치를 발표한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의 경우 8조4900억원을 기록해 잠정실적때보다 상회한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1.5%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또 네이버가 5거래일 연속하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자동차주 3인방은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557.07을 기록중입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시총 1위 셀트리온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CJ오쇼핑GS홈쇼핑 등은 약세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출발했는데요.
전날보다 1.9원 내링 1033.1원으로 개장한 환율은 장중 저점이 1031.3까지 가며 지난 2008년 이후 5년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환율은 월말 네고 물량 영향으로 공급 우위가 나타났고 오전중 발표된 우리나라 경상 흑자폭도 크게 늘며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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