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지난 28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아내인 전 국회의원 전현희 씨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헌범 지원장과 해인사 성안스님이 사망했다.
성안스님은 2011년과 2013년에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하는 등 ‘대장경 지킴이’로 잘 알려져 있다.
김헌범 거창지원장은 2009년 판사로 진로를 바꿔 부산지법·부산고법·울산지법을 거쳐 지난해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 전현희 전 의원과 김헌범 거창지원장은 서울대 동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김헌범 지원장의 부인인 전현희 전 의원이 화제가 됐다.
김헌범 지원장의 아내는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 전현희 전 의원으로, 의사로서 사법시험에 합격한 것은 전 전 의원이 대한민국 최초이기도 하다. 이후 민주당 18대 국회의원과 원내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헌범, 성안스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현희 씨 얼마나 충격받았을까", "전현희 러브스토리 보니까 더 가슴아프다", "전현희 남편 김헌범, 성안스님.. 사고 정말 4월은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YTN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