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실책, 리버풀 심장의 어이없는 실책에…'뼈아픈 패배'

입력 2014-04-29 15:32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35)의 결정적인 실책에 24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던 리버풀이 브레이크가 걸렸다.


리버풀은 2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의 턱밑 추격을 허용하게 된 것이다.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리버풀의 우승이 가시화 되어 갔지만 이에 브레이크를 건 것은 다름아닌 제라드였다. 제라드는 지난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뒤에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하지만 첼시와의 경기에서 제라드는 패배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제라드의 실책은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의 골과 함께 나왔다. 추가시간을 받고 제라드는 마지막 공격을 위해 라인을 전진시키다 최후방 쪽에서 마마두 사코로부터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그대로 미끄러졌다. 근처에 있던 첼시의 뎀바 바가 재빨리 공을 가로챘고,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 놓이면서 여유있게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첼시는 이후 `전원 수비`를 펼치며 골문을 좀처럼 열지 않았다. 제라드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중거리슛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를 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첼시와의 경기는 이번 경기에서 우승 확정을 기대한 리버풀 팬들에게나 축구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실책을 범한 제라드에게나 뼈아픈 패배였다.


이에 리버풀은 25승5무6패(승점 80)를 기록, 2위 첼시(승점 78)와 3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7)에게 바짝 쫓기게 됐다.


제라드 실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라드 실책, 리버풀 심장의 배신이다.", "제라드 실책, 괜찮다 남은 경기 다 이기고 우승하자", "제라드 실책, 무리뉴보다는 제라드가 우승하길 원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sport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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