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마지막회 다시보기, '역모, 죽음, 북원' 세 가지 키워드 돋보였다!

입력 2014-04-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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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마지막회 다시보기.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51부작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기황후` 마지막회는 `역모, 타환의 죽음, 북원` 이 세가지로 축약된다.


`기황후` 마지막회에는 거듭되는 반란과 역모가 그려졌다. 그리고 그들을 처단하려는 왕의 지혜가 빛났다. 골타(조재윤)과 황태후(김서형)는 손을 잡고 역모를 꾀했으나 이를 눈치 챈 타환(지창욱)은 왕의 자리를 대신 할 사람을 찾는다는 미끼로 반란세력을 한 자리에 모았다. 그리고 그들이 모인 곳에 왕의 부탁을 미리 받은 탈탈(진이한)이 군대를 끌고 등장해 모두 죽였다.






또 반란세력을 잡기 위해 짐독에 중독 될 수 밖에 없었던 타환(지창욱)은 병세가 악화됐다. 기승냥(하지원)은 타환을 대신해 정권에 섰으나
몇 년이 지난 후 전쟁에 패했고 대승상 탈탈(진이한) 역시 전사했다.


기승냥은 타환의 병세를 생각해 탈탈이 승전보를 울렸다고 거짓말을 했고 독이 온몸에 퍼진 타환은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기승냥의 무릎 위에서 사망했다. 결국에는 기승냥을 뺀 모든 출연진들이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마지막 결말로 `기황후’는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는 북원의 황제가 되었다”라는 역사적 사실을 자막으로 내보냈다. ‘북원’이라는 나라는 ‘북쪽 원나라’라는 뜻으로 역사적으로 존재하는 나라이다. 계속되는 역사 왜곡 논란에 `기황후` 마지막회에서 역사적 사실을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


화제를 모았던 타환, 왕유, 기승냥의 삼각관계는 ‘기황후’ 마지막회에서도 확실한 선택은 없었다. 과거로 돌아가 각자 자신의 말에 오르라는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기승냥의 모습으로 애매한 결론이 났다.


‘기황후’는 초반부터 역사 왜곡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지만 팩션(팩트+픽션)드라마의 성공이라는 업적을 남겼다. `기황후` 마지막회 시청률이 이를 뒷받침한다. `기황후`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28.7%(닐슨코리아)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기황후` 마지막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일부러 넣은거였네", "기황후 마지막회 결론은 미궁 속으로", "기황후 마지막회가 끝났으니 이제 어떤 드라마를 볼지 고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기황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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