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前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1년 다 됐지만.. 아직 '수사중'

입력 2014-05-07 10:47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한지 7일로 1년이 되지만 아직까지 수사는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을 수행한 윤 전 대변인의 일탈행위가 발생했다.

이에 철저한 진상 규명과 신속한 사법처리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물론,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처벌도 이뤄진 게 없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건을 맡은 연방검찰이 기소 여부 결정을 미루면서 수사는 아직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수사와 비교하더라도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해 연방검찰은 아무런 언급이 없다.

다만 주미 대사관 관계자는 "연방 검찰측이 계속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워싱턴DC 경찰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최장 6개월 선고까지 가능한 경죄로 보고 법원에 체포장을 청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검찰에 기소 동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미 연방 경찰은 이 단계에서 사건 서류를 쥔 채 1년이 되도록 기소를 할지 말지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윤창중 아직도 판결이 안났단 말이야?", "윤창중 전 대변인.. 빨리 판결내라!", "윤창중 사건 벌써 1년이나 됐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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