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방향성 상실..코스피 1950선 지지 가능한가

입력 2014-05-07 10:46  

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 이경민 대신증권 글로벌마켓 전략실 연구위원

5월 코스피 예상 밴드 1950~2050
5월 한국 주식시장은 1,950~2,050선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기술적으로 1,950선은 2013년 6월 저점 이후 상승 채널의 하단에 해당하는 가격대이며, PBR 1배를 의미한다. 그래서 시장은 등락을 반복할 수는 있지만 1,950선에서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 5월 초에는 등락과정을 거친 이후, 중순까지는 박스권 상단에서의 안도랠리가 나온 이후 다시 한 번 조정이 나올 수 있다.왜냐하면 6월 들어서면서 중국, 미국의 불확실성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박스권 트레이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신뢰도는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다. 지난 주까지 124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들 기업 중 76개 기업의 실적 발표 결과를 보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실적 기대치가 가파르게 하향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낮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시장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주까지는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펀더멘탈에 대한 신뢰도, 코스피의 지지력 뒷받침
2,000선을 깨고 1,950선까지 내려온 것은 실적 때문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5월 2일까지 시가총액 기준으로 64%정도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에 실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1,950선은 상승 추세대의 하단, PBR 1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1,950선 전후에서는 변동성이 커진다고 하더라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다.

그리고 수출 모멘텀이 견조한 점은 코스피의 하방 경직성을 높여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양적완화에 대한 기대, 중국의 정책 기대감이 맞물릴 경우에는 추가적인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OECD에서 한국의 성장률을 4%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 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1,950선 전후에서 크게 밀리거나 급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5월 옵션만기 전망
거래대금이 워낙 적기 때문에 작은 매물 부담에도 시장은 출렁거리고 있다. 만약 거래대금이 4~6조 원까지 간다면 매물 부담은 크지 않겠지만 최근에는 3조 원을 넘기 힘들기 때문에 매물 부담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이어질 것이다.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한계는 다다르고 있다고 생각된다. 외국인 선물 누적 순매수 추이를 보면 최근 1만 3,300계약까지 내려왔지만 이익 추가 매물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는 옵션 만기일을 지나면서 시장의 매물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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