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우투 인수용 7천억 무보증 회사채 발행 성공

김정필 부장

입력 2014-05-13 14:35  

지난달 14일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NH농협금융지주가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했습니다.

NH농협금융은 13일 2년 만기 1,500억, 5년 만기 3,000억, 7년 만기 2,500억 등 7,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발행금리는 발행일 전일 각 만기별 NH농협금융지주 민평금리에서 각 2bp 정도가 낮은 가격으로, 2년 2.864%, 5년 3.316%, 7년 3.462% 수준입니다.



이번 발행은 NH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와 관련해 지난 1월 4,9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이후 추가로 실시하는 자금 조달로, 7천억 규모는 올해 회사채 발행 규모 면에서 최대 금액입니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 4,900억원의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한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실시된 것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대해 시장이 우호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한국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이 대표 주관으로 선정돼 실무를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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