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킹메이커로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선출하는 `선택 2014` 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종합선호도 조사에서 7%의 지지율을 얻은 정형돈이 킹메이커로 등극했다.
근소한 차로 지지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유재석과 노홍철은 정형돈을 영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유재석은 정형돈을 찾아가 "자칫하면 우리 가족들이 다 공개될 수 있다"며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정형돈은 "그렇다면 변 총량제에서 날 빼달라, 아니면 곤장에서라도 빼달라"며 은밀한 제의를 했다.
이번에는 정형돈과 노홍철의 만남이 그려졌다.
정형돈은 "노후보님, 왕이 되고 싶으십니까?"라며 말문을 뗐다. 이어 "제가 노후보님께 날개를 달아드리면 사생활 공개에서 제 가족을 빼주시죠, 그렇다면 제가 여의주를 물어다 드리겠습니다"라며 노홍철에게 또 한번 은밀한 제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무한도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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