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71)가 일본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한 가운데 첫 내한 공연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매카트니의 일본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1일 도쿄 부도칸(武道館)과 24일 오사카 나가이 경기장에서 개최가 예정됐던 그의 공연이 모두 취소됐다.
매카트니 측은 "아직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바이러스 감염 등 건강 문제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18일과 19일 공연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당시 폴 매카트니 측은 “폴은 의사의 판단에 의해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의 일본 공연이 결국 모두 취소되면서 첫 한국 공연 진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열릴 예정인 첫 한국 공연은 아직까지 변동 사항이 없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직 한국 공연에 대해서는 일정 조정이 논의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 유럽, 북미, 일본의 23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던 ‘아웃 데어(Out There)’ 투어의 일환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