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 역대 16번째 '사이클링히트'··"칠 수 있는 건 다 쳤다"

입력 2014-05-24 08:13   수정 2014-05-26 07:17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29)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16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오재원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결승타 포함 5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사이클링 히트는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 등 타자가 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안타를 한 경기에서 쳐내는 것으로 오재원은 생애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사이클링 히트는 1982년 6월 12일 삼성 라이온즈 오대석이 구덕구장에서 열린 삼미 슈퍼스타스와의 경기에서 처음 달성했고, 지난해 7월 5일 LG 트윈스 이병규(등번호 9)가 38세 8개월 10일의 나이로 15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하며 역대 최고령 기록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재원은 올 시즌 1호이자 역대 16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오재원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한화 외국인 선발 앤드류 앨버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쳐냈고, 3회에는 시즌 3호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5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쳐내며 사이클링 히트 완성에 3루타만 남겨놓게 됐다.

3루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원은 오른손 불펜 황재규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오재원은 특유의 거침없는 주루로 3루까지 내달렸고, 한화 수비진은 3루 송구를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오재원의 5타수 5안타 5타점의 맹활약으로 두산을 11-5 역전승을 거뒀다.

오재원 사이클링 히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오재원 사이클링 히트, 대단한데", "오재원 사이클링 히트, 평생에 남을 경기", "오재원 사이클링 히트, 오재원 만세"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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