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자 딸 알고보니 '외대 서울대 독일까지?'…"늦지 않았다 노래해" 응원

입력 2014-05-27 17:25  






가수 김추자(63)가 33년 만에 컴백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의 딸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추자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새 앨범 `It`s Not Too Late` 발매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그는 "당시에는 간첩이라는 소리를 듣고, CIA에 왔다가라는 등 온갖 루머에 시달려 연예계 생활이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33년 만에 컴백하는 것에 대해 "옛날부터 해왔던 것이고 음악을 항상 떨어뜨리지 않고 곁에 두고 살았기 때무에 다시 부르는 게 어색하지 않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딸과 남편은 예전부터 신중현, 이봉조 선생님을 봤다. `왜 엄마는 그 아까운 재주를 발휘 안하냐`고 하더라"면서 "내가 `너무 늦었다`고 하니 딸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하더라. `엄마, 나와 같이 늙어 가는데 아직 안 늙었고 주름도 없어. 노래해"라고 말해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추자 딸은 박모(30)씨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학사편입해 졸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에서 유학하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969년 데뷔한 김추자는 신중현 사단의 대표 가수로 `님은 먼 곳에`를 비롯해 `늦기전에` `커피 한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1980년 정규 5집을 발표했고 이듬해 결혼하면서 국내 활동이 뜸했다. 이에 김추자는 "결혼 생활이 오히려 내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다시 돌아오기로 마음먹은 것은 이제는 그런 것도 다 소화할 수 있고, 더 늦기 전에 망가지기 전에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서다. 다른 뜻은 없다"고 전했다.


33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김추자는 오는 6월 초 새 앨범을 발매하고, 6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컴백 기념 콘서트 `늦기 전에`를 진행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추자 컴백에 딸까지 화제네" "김추자 컴백 가장 큰 지지자는 딸이었구나" "김추자 33년 만의 컴백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