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매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7∼2013년 삼성전자 사업보고서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의 순매출액은 40조1천512억원, 국내 순매출액은 22조7천833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지역별 매출(연결기준) 분류에서 중국을 표기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중국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순매출은 2012년 28조1천609억원에서 43% 증가했고 국내 순매출은 29조1천801억원에서 22% 감소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중국 순매출이 9조8천181억원으로 국내 순매출(5조7천901억원)보다 70% 많았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주(30%), 유럽(23%), 아시아와 아프리카(19%), 중국(18%), 국내(10%) 순이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22%에서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10%로 떨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