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9.63
(0.93
0.02%)
코스닥
922.93
(9.66
1.0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에버랜드 상장으로 이재용 부회장 지배력 강화

입력 2014-06-03 15:30  

<앵커>
삼성그룹이 핵심 비상장 계열사의 상장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시대로 가기 위한 사전 단계로 풀이됩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내 지배력 강화를 위한 삼성그룹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핵심 비상장 계열사인 삼성SDS에 이어 순환출자 구조 정점에 서 있는 삼성에버랜드 상장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3.72%),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5.1%),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8.37%), 차녀인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8.37%)이 공동으로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이후 이재용 부회장 중심의 그룹 승계 시나리오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됩니다.
먼저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전자의 합병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25%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에버랜드의 가치를 최대한 높인 뒤 삼성전자와 합치거나 인적분할을 하면 추가비용없이 삼성전자 지분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전자를 비등한 수준에서 통합할 수만 있다면 이재용 부회장은 통합법인을 인적분할 형태로 금융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리시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를 각각 안정적으로 지배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의 합병입니다.
두 회사가 합병한다면 지배주주는 삼성에버랜드를 정점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의 직접적 확보가 가능합니다.
이후 삼성전자 중간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전자계열사를, 삼성생명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을 통해 금융계열 사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전환 중인 삼성그룹.
향후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성공적인 지주사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