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는 13일 새벽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를 가진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1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유일하게 20번의 월드컵 본선무대에 오른 팀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은 티아고 실바, 다비드 루이스 등 탄탄한 수비진과 페르난지뉴, 윌리안, 오스카 등 전투적인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반면 상대팀 크로아티아는 조직력이 우수해 브라질을 충분히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010 남아공월드컵 때 결승전을 포함해 8경기의 승자를 내리 맞혔던 독일 문어 `파울(Paul)`처럼 이번에는 `카베상(Cabecao·큰 머리)`이라는 이름의 바다거북이 등장했다.
바다거북 `카베상`은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승리 팀으로 브라질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행사 기획자는 "재미로 보는 거다. 북은 선호하는 팀이 없다.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고 전했다.
월드컵 개막식 `브라질 크로아티아전`에 누리꾼들은 "브라질 크로아티아, 월드컵 개막식 기대된다", "월드컵 개막식 브라질 크로아티아, 이변은 없을 것 같다", "월드컵 개막식 하루 남았다니 브라질 크로아티아전 보다 우리나라 경기가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보도 영상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