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전'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만주키치 결장 속 네이마르·오스카 활약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크로아티아 월드컵 개막전은 개최국 브라질의 승리로 돌아갔다.

13일 오전 3시 15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이 끝난 뒤 개최국 브라질과 강호 크로아티아 경기가 오전 5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르셀루의 자책골로 크로아티아에게 첫 골을 내주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전반 29분 브라질 팀의 에이스로 꼽히는 네이마르가 골을 넣었다. 이로써 1대1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이후 후반 26분 데얀 로브렌이 프레드의 옷깃을 잡아 경고를 받았고 브라질은 패널티킥을 얻었다.

심판의 과잉 판단을 의심케 했지만 결국 브라질은 패널티킥의 기회를 잡아 네이마르가 다시 1점을 획득해 역전에 성공했다.

쐐기골의 주인공은 오스카였다. 후반 46분 오스카의 골로 브라질은 3대 1로 개막전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Man Of the Match(MOM)`로 네이마르를 선정했다.

`월드컵 개막전`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경기에 누리꾼들은 “브라질 크로아티아 월드컵 개막전, 네이마르 오스카 대박이더라”, “브라질 크로아티아 월드컵 개막전, 네이마르 오스카 잘하긴 했는데 일본 심판은 뭐야?”, “브라질 크로아티아 월드컵 개막전, 네이마르 오스카 골은 멋졌지만 페널티킥은 어이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의 핵심 스트라이커 만주키치가 결장했다.

만주키치의 결장이 크로아티아의 완패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기 초반 브라질 마르셀로의 자책골을 제외하고 크로아티아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

크로아티아의 주력 공격수로 지역 예선에서 4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골을 기록했던 만주치키는 경고 누적으로 개막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크로아티아 만주키치 결장에 누리꾼들은 “크로아티아 만주키치 결장, 그러니까 진작 조심하지”, “크로아티아 만주키치 결장, 아쉽다”, “크로아티아 만주키치 결장, 있었으면 좀 나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SBS 중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