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韓 업체가 50% 이상 장악

입력 2014-06-16 09:38  

스마트폰 핵심 부품인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지배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리서치인차이나(Research in china)는 16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용 카메라모듈(CMOS)의

전 세계 매출액이 지난해 137억1천만 달러로 2012년(115억2천600만 달러)보다 18.9%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LG이노텍은이 23억400만 달러, 점유율 16.8%로 1위를 차지했는데 2011년 처음 1위로 올라선 뒤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삼성전기가 18억9,300만 달러, 점유율 13.8%로 2위를 기록했고 대만 라이트온테크놀로지(7.4%), 일본 샤프(6.6%),

코웰전자(5.6%), 대만 팍스콘(5.3%), 중국 서니오포테크(5.2%), 파트론[091700](5.1%) 등이 뒤를 이었다.

코웰전자와 파트론은 국내 중소기업으로 코웰전자는 미국 애플에, 파트론은 삼성전자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이밖에도 카메라모듈 상위 20위권에는 캠시스, 엠씨넥스, 파워로직스 등 국내 업체들이 포함됐다.

이들 한국 업체의 지난해 점유율 합계는 50.2%로 2012년의 40.9%보다 10%P가량 상승하면서 처음 50%를 넘어섰다.

지난해 주요 업체의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한국 다음으로 대만(18.8%), 중국(9.8%), 일본(9.5%) 순이었다.

2012년과 비교하면 일본과 대만은 각각 21.4%와 10.8%에서 후퇴한 반면 중국은 6.7%에서 약진하면서 일본을 처음 추월했다.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이미지센서를 이용, 디지털신호로 변환시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카메라 모듈은 이미지센서 종류에 따라 CCD(고체촬상소자)와 CMOS(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 타입으로 나뉘는데,

전력 소모량이 적고 회로집적도가 높아 크기를 줄일 수 있는 CMOS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올해 모바일기기용 카메라모듈 매출액은 146억3,4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7% 증가하고,

2015년 155억1,800만 달러, 2016년 160억6,6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리서치인차이나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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