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의 H조 1차전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이 차례로 옐로 카드를 받았다.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한국과 러시아의 H조 조별예선 1차전 경기에서 피타나 심판은 옐로 카드 4장을 꺼냈다.
피타나 심판은 월드컵 본선 무대는 처음이지만 월드컵 남미 예선 4경기에서 24장, 한 경기에 6장이나 되는 옐로카드를 꺼내든 ‘악명’ 높은 심판이다.
특히 옐로카드를 받은 3명의 한국 선수는 모두 주축 선수들이라 부담이 크다.
가장 먼저 손흥민이 전반 13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에 MBC 송종국 해설위원은 "주의는 줄 수 있는데 경고까지는 아닌것 같다"며 "위험한 상태에서 절대로 상대의 다리를 건들이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 "주심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며 주심도 경기의 일부임을 강조했다.
전반 30분 기성용도 옐로 카드를 받았다. 기성용은 공을 잡은 러시아 사메도프에게 태클을 걸었다.
기성용의 태클에 MBC 해설위원들은 느린 화면을 확인한 후 "마지막에 오른쪽 발목을 들어 상대 발을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주장 구자철마저 옐로카드를 받았다.
반면 러시아는 후반 3분 샤토프만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3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은 한국 대표팀은 남은 경기에서 부담을 갖게 됐다.
경고 2장이면 한 경기를 결장해야 하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은 "구자철 손흥민 기성용 옐로카드, 심판이 왜저래?", "구자철 손흥민 기성용 옐로카드, 심판 똑바로봐라", "구자철 손흥민 기성용 옐로카드, 러시아는 하나? 어이없다", "구자철 손흥민 기성용 옐로카드 진짜 화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