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이자 피파랭킹 1위 스페인이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영표 KBS해설위원의 예측이 또 다시 적중했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0-2로 패하며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죽음의 B조가 일찌감치 결말을 봤다. 네덜란드와 칠레가 16강에 진출한다.
네덜란드는 호주와의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6을 확보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칠레 역시 거함 스페인을 잡고 승점 6을 기록해 조 2위를 확보했다.
결국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스페인의 16강 진출은 실패다. 이는 이번 대회의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이영표 KBS 월드컵 중계 해설위원은 지난달 23일 방송된 KBS2 `따봉 월드컵`에 출연해 "이번 월드컵에 스페인이 몰락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6대 4 정도로 본다"고 예측했다.
이어 “어느 팀이든 전성기 이후엔 암흑기가 온다. 스페인의 몰락 타이밍이 지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스페인 칠레 경기 후 누리꾼들은 "스페인 칠레 경기,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진짜 소름끼친다", "스페인 칠레,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초롱도사님!!", "스페인 칠레,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영표형 정말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중계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