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기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일제히 하향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6-22 12:27  

한국개발연구원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3.7%로 낮춘 데 이어 국내 연구기관들이 잇따라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민간 연구기관이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22일) 보고서를 통해 세월호 참사에 따른 경제 충격이 완화되더라도 올해 민간 소비가 경제성장률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0.4% 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예상한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3.8%로 이는 새기준으로 4.0%에 해당해 이번 전망치 하향폭은 0.4%라고 연구원측은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하반기 수출과 설비투자의 완만한 개선에도 민간소비 성장률은 GDP 성장률보다 낮은 2.5%로 예상했고, 건설투자 회복도 미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하반기 들어 경기가 회복경로에서 이탈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내수와 수출 동반침체로 인한 더블딥 발생을 경계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 역시 이날 2014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4.1%로 내렸습니다.

금융연구원은 "내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지만 수출이 탄탄한 회복세를 보여 당초 전망치와 비슷한 4.1%를 기록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가 민간소비 증가에 영향을 줘 실질 경제성장률은 0.08% 포인트 낮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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