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20회, 서하준 본의 아니게 임세미에 뒤통수 ‘연인 취소?’

입력 2014-07-01 08:30  


‘사랑만 할래’ 20회에서 서하준은 임세미의 배경을 알게 되었고, 이 후 임세미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0회에서 강민자(서우림)는 김태양(서하준)에게 자신의 손녀가 최유리(임세미)라는 사실을 밝혔고, 김태양은 이제야 마음을 연 최유리에게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만 할래’ 19회 방송분에서 강민자는 최유리의 정략결혼이 뜻대로 되지 않자, 김태양의 집에 중매쟁이를 보내 돈으로 유혹하고, 김태양을 속물이라고 비난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우리가 누군가를 함께 만날 때 인사해 내 남자친구야, 이렇게 소개해도 되는 건가요? 아직도 나만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고 물었다. 최유리의 질문에 김태양은 볼에 입을 맞추었고, 그것으로 둘은 공식 연인이 되었다.

하지만 다음 날 강민자는 병원 이사장의 자격으로 김태양을 호출 해, “어디 감히 내 병원을 넘봐. 최유리가 내 손녀딸인거 몰랐다, 그 소리야? 끝까지 몰랐다고 우길 텐가?”라며 김태양을 비난했다. 최유리의 배경을 알게 된 김태양은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태양은 계속해서 걸려오는 최유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되짚어보니 최유리의 가족들이 자신에게 접근하고 있었단 걸 깨달았다. 김태양은 원망이 가득한 눈길로 최유리의 번호가 떠 있는 핸드폰 화면만을 응시했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의 앞에서 또 넘어지고 말았고 그 이후에도 끈질기게 받지 않는 전화를 걸었다. 김샛별은 최재민이 자신을 좋아하는 게 아닌 괴롭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김우주(윤종훈)는 아픈 홍미래(김예원)를 걱정했고, 병문안을 갔다. 김우주의 부모님에게도 임신이라고 거짓말을 해야 한단 죄책감에 몸이 아픈 것이었다. 사실을 알지 못하는 김우주는 배를 쓰다듬으며 “엄마를 왜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아이에게 말했고, 홍미래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사랑만 할래’ 21회 예고편에서는 예를 갖추어 김샛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최재민, 김태양의 연락두절로 걱정하다가 그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걸 보게 된 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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