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시장 지방이 주도

지난 달 분양시장은 지방에서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일반분양 가구수는 40곳 2만 1,939가구이다. 이는 5월 3만 1,932가구에 비해 9,993가구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4,011가구에 비해서도 2,072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수도권 6월 분양 물량은 5곳 1,217가구로 조사됐다. 5월 28곳 1만 9,429가구에 비해 사업장은 23곳, 물량은 1만 8,212가구 줄었다.
그러나 지방은 35곳 2만 722가구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내며 청약 열기를 이어갔다. 5월에는 23곳 1만 2,503가구가 분양돼 사업장은 12곳, 일반분양 물량은 8,219가구 늘었다.
7월은 여름 휴가철로 전통적인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세곡2지구, 내곡지구, 위례신도시, 세종시 등의 인기 신도시와 택지지구 물량이 예정돼 있고, 최근 분양열기가 뜨거운 대구, 부산 등에서도 분양이 이어져 청약자들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