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파일럿 혹평 떨치고 새로운 부활을 꿈꾸다 (종합)

입력 2014-07-02 17:06  


‘매직아이’가 정규 편성된 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난 6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된 ‘매직아이’는 이효리의 거침없는 19금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산만하다는 지적과 기대했던 것 보다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렸던 ‘매직아이’가 새로운 포맷으로 정규 방송을 앞두고 있다.

파일럿 당시 ‘매직아이’는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라는 코너를 통해 주목받지 못한 뉴스를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이 토론을 펼쳤고, 2부에서 김구라, 배성재가 ‘숨은 사람 찾기’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주목받지 못 한 뉴스를 끄집어내며 뉴스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나 그 속에 숨은 이야기를 들어본다는 것은 분명 좋은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방송 당시의 지적을 받아들여 ‘매직아이’는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를 ‘선정뉴스’로 수정해 살면서 헷갈리고 애매모호한 것들을 뉴스를 통해 선을 긋는 새로운 코너로 재탄생시켰고, ‘숨은 사람 찾기’는 ‘숨은 얘기 찾기’로 변형되면서 김구라, 배성재가 직접 발로 뛰어 매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뉴스나 이슈 속의 숨은 얘기를 듣기 위해 사람이나 장소를 찾아가는 출장 인터뷰쇼로 분했다.

이날 ‘매직아이’ 김영욱 PD는 “뉴스에서 출발하는 쇼다. 뉴스를 보는 게 아니다. ‘나는 남자다’의 대항마냐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여성의 시각을 다루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뉴스라는 펙트를 바라봤을 때 논리적으로 바라보고 해부하기 보다는 먼저 그것을 느끼고 자기 일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남성보다 여성이 우월하다. 고정 MC는 비록 세 명의 여자지만 여성들을 위한, 여성들을 지향하는 토크쇼는 아니다”며 ‘매직아이’의 기획의도를 말했다.


더불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된 ‘매직아이’에 대한 지적에 대해 “산만하다는 이야기는 정리가 됐다. 의견을 받아 들여서 그런 부분들은 앞으로도 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뉴스 자체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아닌 뉴스 자체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우리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청자들이 쉽게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치기도.

더군다나 ‘매직아이’는 분야를 정해두지 않았다. 모든 뉴스를 다룬다는 말이다. 김영욱PD는 “이효리는 사회, 동물적 보호에 관심이 있다. 어떤 분야건 간에 가리지 않을 예정이다. 정치 발언은 위험할 수도 있지만 균형을 잘 맞추면 될 것 가다. 정치 이야기가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우리가 궁금했던 질문들을 재미로 풀어낼 예정이다”며 모든 뉴스를 가지고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과 전문가, 게스트들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낸다고 기존에 보지 못했던 ‘뉴스’ 예능 ‘매직아이’를 기대케 했다.

지난 5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매직아이’는 솔직 당당한 이효리와 깊이 있는 여배우 문소리, 개성 강한 홍진경이 함께 하는 토크쇼로, ‘선정뉴스’ 코너를 통해 헷갈리고 애매모호한 것들을 뉴스를 통해 2014년 기준으로 선을 긋는다.

더불어 배성재, 김구라가 ‘숨은 얘기 찾기’라는 코너를 진행.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뉴스나 이슈 속의 숨은 얘기를 듣기 위해 사람, 장소를 찾아가는 출장 인터뷰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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