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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김태용 결혼 소식에 중국 "보물 탕웨이 빼앗겼다" 상실감

입력 2014-07-03 16:09  


중화권 배우 탕웨이(36)와 김태용(46) 감독이 결혼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중국팬들이 상실감에 휩싸였다.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가 올 가을 결혼한다고 전했다.

영화사 봄에 따르면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시점은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이후 두 사람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으며,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

탕웨이 김태용 결혼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탕웨이 결혼, 김태용 감독 능력자네", "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 감독 김태용 진짜 부럽다", "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 현빈은 아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탕웨이의 결혼 소식은 중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다수의 중국 연예 매체들은 탕웨이의 결혼소식을 `(중국의) 국민여신이 한국인 감독과 결혼한다!`, `한국이 또다시 중국의 물건(보물)을 빼앗아 갔다`는 등의 제목으로 전하며 중국 팬들이 느끼는 상실감을 전했다.

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이 보도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기사에는 20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중국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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