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황영희, 오연서 친부모 알아도 모른척 ‘씻지 못할 죄’

입력 2014-07-06 09:20  


도씨(황영희)가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

5일 방송된 MBC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도씨는 보리(오연서)의 친부모를 알게 됐지만, 딸 민정(이유리)의 부탁으로 모르는 척 했다.

도씨는 비술채를 찾아 보리의 친부모를 찾아주려 했지만, 민정의 뜻을 따르기 위해 협조했다.

수봉(안내상)은 은비를 키웠다는 전화의 사투리와 도씨의 사투리가 같은 것임을 알고 의아해하며 전화 온 시간대에 공중전화박스 주변을 샅샅이 보게 됐다.

인화(김혜옥)와 수봉은 공정전화 옆 도씨를 발견하게 됐고, 도씨가 분명 은비-보리와 무슨 연관이 있을 것임을 확신했다.

수봉과 인화가 도씨의 집을 찾았고, 도씨는 민정의 뻔뻔스럽게 대처하라는 말에 올 것이 왔다며 결심한 듯 그들을 보러 나갔다.

도씨는 수봉과 인화의 눈치를 보며 더 이상 민정의 돈을 뜯어간 일이 없다며 거짓말을 했고, 수봉은 비술채에 전화건 사람이 도씨가 맞냐며 cctv의 화면을 보여주며 확인사살했다.

보리는 도씨가 어떻게 은비를 아느냐 물었고, 인화 또한 우리 은비를 아느냐며 애타했다.


도씨는 천연덕스럽게 “들켜버렸네. 그쪽에서 나한테 하도 싸가지없이 해대고 민정이라는 년도 나한테 모질게 해서 화가나서 했소, 왜요!” 라며 언성을 높였고, 이에 인화는 도씨의 말에 어이없어했다.

도씨는 민정이를 비술채에서 양녀로 들인다는 소식을 듣고 속이 뒤집었다며, 혹시 은비를 찾았다고 하면 민정이를 다시 돌려 주련가 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거짓 고백했다.

분노한 수봉은 “당신이 인간이야!!” 라며 도씨를 잡고 흔들었다.

보리 또한 도씨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아 왜 그런 일을 했냐 물었고, 도씨는 어쩌겠냐며 다 알고 와서 따지는데 할말이 없다며 뻔뻔하게 그들을 외면했다.

인화는 보리를 의심하며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 물었고, 도씨는 실제 보리의 친부모인 수봉과 인화를 알게 됐으니 이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은 차마 보지 못하겠는지 보리의 앞에 나서서 내 딸에게 뭐라 하지 말라 소리쳤다.

수봉과 인화는 분노했고, 보리와 도씨에게 “쓰레기”라며 이대로 넘어갈 수 없고 피토하게 해준다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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